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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호] 2024년 4월 15일(월) 발행 아무리 힘든 상황에도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웃음이 나곤 하죠. 여러분에게 가장 행복했던 날은 언제인가요? 이번 슈니의 어느 멋진 날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보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 남수민 학우(저널리즘23)의 하루로 돌아가 보겠습니다.학우님의 특별한 하루는 언제인가요? 지난해 광복절에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혼자 출사를 나갔던 날이 생각납니다. 저는 평소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종종 카메라를 들고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요. 그날은 출사를 나갔던 날들 중에서도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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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연 기자
2024.04.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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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호] 2024년년 4월 15일(월) 발행 고양이는 대부분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흔치 않지만 애교가 많고 반려인을 잘 따르는 고양이도 있죠. 이번 ‘슈집사’에서는 유마음 학우(행정24)와 그의 사랑스러운 반려묘 ‘유콩’을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반려묘 콩이는 올해 2살이 된 암컷 코리안 숏헤어입니다. 콩이는 강아지처럼 애교가 많은 ‘개냥이’ 같은 성격을 가졌어요. 만약 콩이가 사람이라면 MBTI는 ENFP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즉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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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 기자
2024.04.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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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한 줄 요약: 의문의 존재와 얘기하다가 기억을 꺼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나’는 엄마의 20대가 담긴 종로에서의 첫날을 회상한다. 창밖을 내다보니 젊은 여자 여럿이 재잘대며 걷고 있었다. 아직은 고등학생 티를 못 벗은 앳된 얼굴하며 설렘 가득한 표정, 양손 가득히 들린 검은 비닐봉지가 눈에 들어왔다. 자취 기념 집들이라도 하는 것 같았다. 늦은 시간 골목길에는 희미한 가로등뿐이었는데도 그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고 있었다. 조금은 부러웠고 동시에 그리웠다.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린 나의 스무 살과 달리 그들의 스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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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작가
2024.04.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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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한 줄 요약: 사라진 부모님을 찾던 와중, 옛날에 살던 골목의 한 옷 가게에서 엄마의 익숙하고도 독특한 향수냄새가 난다."기억나는 게 있어?”“그럼, 있지. 왜, 없을 거 같아?”“너는 잘 잊으니까.”“기억이 좀 산발적이고, 기억해내는 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 거야.”“그래, 알았어. 그래서? 말해봐.”“초여름 일요일이었던 것 같아.”“같아?”“아, 좀.”“알았어.” 이상하게 그날을 떠올리면 내가 스무 살로부터 늙은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 많은 게 처음이었던 그날. 사실 아무 날도 아니다. 그날이라고 말하는 건 그날 날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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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작가
2024.03.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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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힘들고 지친 일상에 기운을 북돋아 줄 활력소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지칠 때 어디에서 힘을 얻나요? 이번 슈니의 어느 멋진 날에서는 국민 판다 ‘푸바오’를 만나 활기를 되찾은 김연우 학우(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23)의 하루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학우님의 특별한 하루는 언제인가요? 저는 푸바오를 좋아하는데요. 지난해 11월 푸바오 팝업스토어 ‘My Sweet Home’에 다녀왔던 날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푸바오와 관련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던 날이라 제겐 아주 ‘특별한 하루’였죠.팝업스토어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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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우 기자, 정은이 기자
2024.03.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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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말을 아시나요? 소소한 일상을 눈여겨보면 쉽게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여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일의 행복을 찾은 이가 있습니다. 이번 ‘슈집사’에서는 서로에게 큰 기쁨이 되는 조아현 학우(시각디자인24)와 그의 반려견 ‘테리’를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사랑스러운 반려견 ‘테리’는 올해로 5살이 된 수컷 보더콜리입니다. 테리는 몸무게가 20kg으로 몸집이 큰 편인데요. 겉으로는 늠름해 보이지만 사실 애교가 정말 많은 강아지입니다. 가족은 물론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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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김예진 기자
2024.03.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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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을이 지기만을 기다리고 밤의 무거움을 느끼고 새벽이 뜨기만을 기다리며 낭만이 스며드는 순간을 갈망한다. 우리는 이 고즈넉함을 사랑한다. 공허한 검은 빛 밤이 희미해지고 해가 자신의 낯뜨거운 얼굴을 들쳐올릴 때, 우리는 그 찰나의 순간을 바라보며 묘한 쾌감을 느낀다. 밤새 흩뿌려진 짙은 새벽의 공기를 마시다 보면 결국 그 취기에 이끌려 춤을 추게 된다. 시야가 흐릿해지고 점차 몸은 붕 뜨는 느낌이 든다. 자유롭다. 그 자유가 마음에 들어 우리는 태초의 상태가 되어 나폴나폴 땅 위를 날아다닌다. 이게 바로 그렇게 바라왔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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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작가
2024.03.1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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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란 종종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지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편입니다. 혼자라서 느끼는 외로움도 둘이라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죠. 이번 ‘슈집사’에서는 김별 학우(경제24)의 사랑스러운 반려묘 남매 ‘라임’이와 ‘뿌니’를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집에는 라임이와 뿌니라는 고양이 남매가 살고 있습니다. 라임이와 뿌니는 둘 다 올해로 10살이 됐어요. 실제로 형제 관계는 아니지만 벌써 10년째 같이 지내서 그런지 친남매 같은 모습들이 자주 보인답니다. 흔히 말하는 ‘현실 남매’처럼 서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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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기자
2024.03.1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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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아시나요? 이 말은 미국의 유명한 야구 감독인 ‘요기 베라’가 전한 말로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작은 희망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번 슈니의 어느 멋진 날에서는 윤민서 학우(경영21)와 함께 짜릿했던 역전승의 하루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학우님의 ‘어느 멋진 날’은 언제인가요? 저는 야구 경기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지난해 6월에 좋아하는 야구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이온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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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영 기자, 김예진 기자
2024.03.1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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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한 줄 요약: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간 소화는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숨어있던 동굴에서 소백을 만나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소화는 소백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사람들의 수는 소화가 기억했던 것보다 적어져 있었다. 허름한 옷이 더욱 찢겨 있었으나 낡은 무기를 손에 쥔 사람들의 눈빛만은 형형했다. 어두운 밤, 무리는 횃불을 들었다. 그것은 저 멀리서 다가오는 수많은 불빛의 향연보다 거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을 환히 비추었다. 모두가 전의를 다지는 그 안에서 소화는 두려웠다. 어쩌면 자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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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작가
2023.1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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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운명을 믿으시나요? 때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가와 큰 행복을 안겨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 ‘슈집사’에서는 운명처럼 만나 찰떡궁합을 선보이는 이현아 학우(시각디자인19)와 반려 고양이 ‘범’이를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이 넘치는 범이는 제 인생 첫 반려 고양이입니다. 범이의 몸에는 호랑이 줄무늬처럼 까만 털이 나 있어요. 그래서 호랑이를 뜻하는 ‘범 호(虎)’를 따서 이름을 ‘범’이라고 지었답니다.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제 소망을 담았죠.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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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23.1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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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서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입니다. 과거를 회상하다 보면 사무치게 돌아가고 싶은 한때를 마주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여행은 그런 기억으로 남아 우리의 곁을 지켜주죠. 이번 슈니기행은 여름에 떠난 여행의 기억으로 한 학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길현서 학우(아동22)와 함께 경주로 떠나보겠습니다.경주로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걸어다니며 여행하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주를 여행지로 고르게 됐는데요. 이 학기의 개강과 동시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버티기 위한 힐링 여행을 다녀오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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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영 기자
2023.12.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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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한 줄 요약: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수상한 책에서는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다. 그러다가 휴식 차 내려간 할머니 댁에서 우연히 기억 속 병풍과 마주하게 되는데. 병풍 속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화는 화살을 피하며 몸을 숨길 곳을 찾아 헤맸다. 산속 어느 동굴을 발견한 소화는 그 안으로 들어가 숨을 돌렸다. 한숨 돌리자 동굴로 오며 봤던 광경을 떠올렸다. 화살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 도망가다 넘어져 사람들에게 깔리던 사람... 다시 생각할수록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다. ‘이런 곳에 오고 싶었던 게 아닌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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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작가
2023.1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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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름을 따라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우리의 삶이 이름의 의미를 따라 나아간다는 뜻인데요. 여기 이름처럼 사랑을 ‘고봉’으로 받고 자라는 반려동물이 있습니다. 이번 ‘슈집사’에서는 간식도 사랑도 고봉으로 먹고 자라는 양희선 학우(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20)의 반려견 ‘고봉이’를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반려견은 자랑스러운 3살 수컷 믹스견 ‘강고봉’입니다. 유기견이었던 고봉이를 발견한 임시보호자님을 통해 우리 가족과 만나게 됐어요. 강아지는 주인을 닮는다는 말처럼 고봉이도 우리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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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영 기자, 최정윤 기자
2023.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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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처음 해외로 떠날 때는 만반의 준비를 하기 마련인데요. 여기 혼자 가는 첫 해외여행부터 계획 없이 편도 티켓만 들고나선 용감한 이가 있습니다. 이번 슈니기행에서는 무계획 여행의 달인 정예지 학우(기독교16)와 함께 모로코로 떠나보겠습니다.모로코를 첫 해외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하라 사막의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해 모로코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제가 원래는 유럽 여행을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여행 코스를 찾아보니 유럽에 가는 많은 사람이 북아프리카에 있는 모로코도 같이 가더라고요. 게다가 우연히 본 여행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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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최선우 기자
2023.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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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혼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동행인이 없어도 나와 주변 풍경에 집중하는 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 주기도 합니다. 이번 슈니기행에서는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고 온 이수현 학우(정보보호20)와 함께 베트남의 하노이와 하롱 베이로 떠나보겠습니다.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전부터 혼자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었어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생각하며 "이때다" 싶었죠. 많은 여행지 중에서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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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기자, 서지원 기자
2023.10.1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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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한 줄 요약: 소화는 점차 무리에 적응해나가지만, 본래 자기가 살던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눈이 부셔서 주위를 둘러보니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만이 시야에 걸렸다. 방금까지 있던 일들은 다 뭐였길래 어째서 갑자기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있는 건지 소화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 며칠 사이 겪은 게 다 꿈이라고? 이렇게 생생한데. 그동안 지낸 기억들보다도 그 찰나의 순간들이 더 선명했다. 절대 잊으면 안 된다는 것처럼. 한참을 생각하던 소화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뒤척이자 문득 손에 무언가가 잡혔다. 그 이상한 꿈을 꾸기 전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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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새 작가
2023.10.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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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기에도 바쁜 현대 사회에서 다른 이의 행복과 안녕을 빌어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모든 순간 서로의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죠. 그들의 이런 관계는 마치 서로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행복 전도사 같은데요. 이번 ‘슈집사’에서는 둘도 없는 형제인 전지나 학우(사회복지21)와 사랑스러운 그의 반려견 ‘레오’를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레오’는 검은색 푸들입니다. 제가 15살 때 레오와 처음 만나게 됐어요. 부모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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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기자
2023.10.1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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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한 줄 요약: 과거 사건으로 시간여행을 하며 생겨버린 트라우마 소화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 있기를 희망하며 얕은 잠에 빠져 들었다. 초야의 장막은 소름끼치도록 잔잔했고 늦은 여름 풀벌레 우는 소리와 옆 사람 뒤척이는 소리뿐이 그녀의 예민한 잠귀를 건드렸다. 그날 밤 소화는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어떤 그림을 보았던 날의 꿈을 꾸었다. 기다란 병풍 위에 빼곡히 수놓아져 있던 검은 머리들, 굳센 철옹 위에서 장대비처럼 내리꽂히던 화살들, 발이 꼬이고 뒤엉켜 고꾸라지던 군마들. 어린 소화는 핏빛의 깃발이 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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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비 작가
2023.09.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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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들의 존재는 우리 삶에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 망고처럼 행복을 더해주죠. 이번 '슈집사'에서는 몸집은 작지만 임효진 학우(소프트웨어융합21)에게 무엇보다 큰 힘을 주는 푸딩 햄스터 '망고'를 만나봤습니다.반려동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반려동물 '망고'는 태어난 지 약 10개월 된 수컷 햄스터입니다. 망고를 처음 봤을 때 망고의 귀여운 노란색 털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노란색 털이 과일 망고의 색과 비슷해 이름을 망고라고 지었죠. 망고를 집에 데려온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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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우 기자
2023.09.25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