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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호] 2024년 4월 15일(월) 발행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선동의 제왕이라고 불렸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한 말이다. 분노와 증오가 낀 눈은 현실을 흐릿하게 만든다. 이를 이용해 과거 정치인들은 지역감정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했다. 1971년, 박정희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본격적으로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1987년에는 김대중 후보와 김영삼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지역감정이 심화됐다. 그 결과, 집안에서 반대가 심해 영남 사람과 호남 사람의 결혼이 무산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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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학우
2024.04.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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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엄마와 장을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카트 속 몇 가지 안 되던 상품의 가격이 십만 원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카트를 가득차게 담아야 십만 원이 넘었는데 새삼 올라버린 물가에 잔혹함을 느꼈다. 또 언젠가부터 엄마는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사서 먹는 것이 저렴하다고 채소를 자주 사지 않으셨다. 통념에 의하면 반찬을 사 먹는 것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하지만 파가 한 단에 오천 원인 상황에서는 차라리 4팩에 만 원인 반찬을 사 먹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이 농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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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학우
2024.03.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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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경향신문의 1면,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 1,200명의 이름이 불렸다. 경향을 포함한 5대 일간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놀라운 행보였다. 산재 사고 기사는 대개 다수의 피해를 비춘다. ‘OO건물 화재로 n명 사망’, ‘건축자재 추락으로 인부 n명 사상’과 같이,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기사들로써 말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은 산재 사고를 통계적 수치로 전환하고 말며, 오로지 숫자만을 기억하게 한다. 대중들로 하여금 ‘몇 명이 죽은 익숙하고 안타까운 일이 또 일어났구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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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정 학우
2024.03.1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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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 기계는 인간처럼 ‘예술’은 할 수 없다고 보았다. 이 말은 사실 예술이라는 수단을 통해 기계는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의 잔재(殘滓)일 뿐이다. 2022년,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 아트 아마추어 부문 대상의 수상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한 제이스 앨런이었다. 출품한 대회의 가이드라인에는 AI를 활용한 창작물 제출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수상에 대한 번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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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연 학우
2023.12.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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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7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의 동료이자 독자로서, 대학 언론인이라는 신분으로 의 700호를 함께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이 한없이 기쁩니다. 에 함께 속해있는 동료 대학 언론인으로서, 대학 언론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대학 언론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인 지금까지 ‘대학 언론이 위기’라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언론사가 한숨짓는 인력난부터 신문사의 내부 갈등, 재정난, 편집권 문제까지 우리는 다양한 시련과 딜레마를 마주합니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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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린 건대신문 편집국장
2023.1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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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차다. 겨울이 오고 있다. 겨울이 온다는 것은 어느새 올해도 끝나간다는 의미와 같다.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봄을 지나 뜨겁고 강렬한 여름을 맞이한다. 한여름은 마치 한날 꿈과 같아서 지나고 나면 허무하다. 가을은 허무를 맞는 계절이다. 마침내 찾아오는 겨울에 허무는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린다. 나는 지금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잔나비의 은 현재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이 담고 있는 의미를 소개하며 함께 따스한 눈을 기다리고 싶다. 1절의 가사는 가을 속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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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은 학우
2023.10.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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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이면 이태원 참사 1주기다. 우리는 무엇을 잃었으며 배웠고, 동시에 무엇을 기억했는지 돌아봐야 하는 순간이다. 정부의 표현처럼 이태원은 ‘참사’가 아닌 ‘압사 사고’인가? 유가족들의 특별법 제정 요구는 진정 지나친 정쟁이고 보상금을 노린 이기심인가? 지난 7월, 헌법재판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소추를 만장일치로 기각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인다. “이태원 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피청구인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거나,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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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학우
2023.09.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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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늑대’란 조직에 속하지 않는 단독 테러범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서양에서 이슬람계 이민자가 극단적 사상에 물들어 범죄를 일으킬 때 그들을 일컫기 위해 사용됐다. 이와 달리 동양권의 외로운 늑대는 사상적 배경이 없고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1980년대부터 일본에 등장하기 시작한 ‘토오리마(通り魔) 사건’의 가해자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 범죄자들이다. 2010년대까지 꾸준하게 발생한 토오리마 사건의 가해자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최근 여러 차례 등장한 묻지마 범죄의 가해자가 이런 동양권 외로운 늑대에 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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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학우
2023.09.0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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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목격담’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서울여자대학교는 2009년, 에코캠퍼스 선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친환경적인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력한 에코캠퍼스 실현 의지는 곧 실행으로 옮겨졌다. 2009년 2학기부터 기후변화 관련 강의가 교양필수로 운영되었고, 2010년에는 에코캠퍼스 추진사업단이 구성되어 교내외를 대상으로 서울여대 에코캠퍼스를 홍보하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2023년인 지금, ‘에코캠퍼스’ 타이틀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 전조가 바로 ‘에코캠퍼스 추진사업단’ 폐지이다. 교내 시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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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학우
2023.06.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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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집 근처 공립도서관에 들어가려다 입구에서부터 가로막혔다. 당시 지니고 있었던 커피와 노트북이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출입하기 위해선 금지 물품들을 모두 반납한 뒤 최소한의 물건만을 플라스틱 가방에 담아야 했다. 개인 도서와 노트북 등을 소지할 수 없으니 사실상 사적인 업무나 공부는 암묵적으로 금지된 셈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을 하거나 출입증 등록이 필수였다. 도서관에 들어가기까지 지켜야 할 규정은 많은데 정작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문화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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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서 학우
2023.05.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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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가발을 쓰는 이유는 이것 말고도 많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영국 아동문학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인 에 추가된 문장이다. 마녀가 자신의 가발 아래 대머리를 숨기고 있다는 대목 뒤에 덧붙여진 표현으로, 작가가 쓰지 않았던 문장이 갑자기 추가된 것이다. 최근 영국 출판사 ‘퍼핀(Puffin)’은 로알드 달의 작품에서 젠더 및 인종과 관련된 구시대적 표현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재출간했다. 가령 에서 주인공 마틸다가 좋아하는 작가는 남성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에서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으로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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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 학우
2023.04.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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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을 잘 살고 싶다. 이를 위해 우선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도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새겨져 있으니 인간의 오래된 과업 같기도 하다. ‘자아’라는 말은 ‘스스로 자(自)'와 '나 아(我)'로 이루어졌다. ‘스스로 존재하는 나’, ‘스스로 지각하는 나’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나를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 내가 존재하는 방식일 수밖에 없다. 인간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동을 달리한다. 그래서 인생을 잘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실제 그렇게 행동한다. 또한, 인간은 주체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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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교수
2023.03.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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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의 과거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 듣고 있자면 요즘 사람들이 자주 쓰는 ‘엥’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과거 침략자에서 파트너로 변하든 말든 일본의 침략은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문제의 발언은 현재 상황으로 과거 문제를 호도하게끔 만든다. 발언과 관련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말이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에서, 그것도 대통령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라는 것이다. 기사를 보고 놀랐다. 그래서 ‘에이, 설마 그런 의미로 한 이야기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기념사 전문을 다 읽어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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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학우
2023.03.0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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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으로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실제 물건을 확인하기만 하고 저렴한 인터넷이나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족(Show Rooming 族)이 늘고 있다. 필자도 한때 쇼루밍족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직접 확인한 후에 모바일로 동일한 물건을 검색하여 쿠팡이나 11번가와 같은 소셜 커머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구매를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연초에 있었던 뷰티 업계 파업은 내가 쇼루밍 행태의 쇼핑을 자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을 포함 한 오프라인 직원들의 임금은 매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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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교수
2022.12.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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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불황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경제전문가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내년은 내핍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경제는 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경제가 무겁게 진행되는 것처럼,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세대의 발걸음도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고용은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올해나 내년 중반까지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회사는 올해 말부터 인력충원에 소극적일 것이며, 내년 하반기 고용지표는 나빠질 것이다. 이와 같은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 학생들 취업이 어려워질 것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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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창윤 교수
2022.1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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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가 공론화되었다. 여가부 사업을 복지부와 노동부 등 관련 부처로 옮겨 지속하고 복지부에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하겠다는 내용이다. 우선 여성가족부 폐지에 동의한다. 지금까지 여성가족부는 젠더평등 실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여성’에서 거둔 성과에 비해 ‘가족’에서의 성과는 초라하다. 가족정책 주무부서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가족정책의 토대로서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여성가족부가 주관했다. 그런데 기본계획은 진보 여성운동에서 줄기차게 폐지를 요구하는 건강가정기본법에 기초하고 있다. 법률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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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
2022.10.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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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해진 드라마 의 에미상 6관왕 소식은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작년 한 해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코로나가 한참이었던 그때,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었던 양극화와 차별 이슈를 한국적 통찰과 감수성을 덧입힌 ‘데쓰 게임 장르’로 서사화한 은 예상치 못한 큰 인기를 얻었다. 나는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 ‘갑을관계’를, 압축적 근대화 과정에서 미처 극복하지 못한 구습 (서로의 볼모가 되는 가족), 속도전의 근대화 (의미를 알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쟁과 신속하게 ‘처리’되는 경쟁에서 패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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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교수
2022.09.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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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선 언론영상학부이지만, 어떤 대학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어떤 대학은 언론정보학과 등 의 다른 이름들을 채택하고 있다.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는 대체로 신문방송학과였다. 잘못 지어진 이름이 아니라 그 당시까지만 해도 말 그대로 신문과 방송이면 충분했고 그 이상을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학과 명칭이 신문방송이면 족했다. 어차피 대학 진학에 별 관심이 없던 때라 나에게 학과 이름이 뭐든 상관없었다. 뉴미디어 수업이 한 과목 있었지만, 너도나도 실체를 본 적이 없었으니 그저 뜬구름이었다. 사회진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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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수 교수
2022.09.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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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남성이 여성과 피해를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 남성들은 임신 출산에 따른 경력 단절의 문제에 대해서는 군대 문제의 피해자성을 주장하고 여성의 노동시장 내 차별에 대해서는 남성의 산재 사망 사건의 피해를 주장한다. 작년에 전개되었던 ‘GS25 메갈리아 손 모양’ 해프닝에서도 일부 남성들은 자신을 ‘남성혐오’ 피해자로 강하게 정체화하며 해당 기업을 공격했다. 정치인들은 이런 남성들의 피해자의식을 정치적으로 소비하여 포퓰리즘에 활용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피해자의식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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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영 교수
2022.08.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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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e spent the last couple of online. Zoom is certainly a substitute for the classroom, but only ever that. It will never replace the experience of occupying the same physical and temporal space with other people. The weird awkwardness before a class begins where you can’t just sit there with y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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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Andrew Tizzard 교수
2022.08.03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