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의 보행자 신호가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뀌길 기다리며 답답함을 느꼈던 적이 있는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국내에는 신호등에 적색등이 켜졌을 때도 보행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설치되고 있다. 이를 가장 먼저 도입한 의정부시에서는 신호등에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제도를 도입하기 6개월 전에 비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률이 약 66.7% 감소했다. 이처럼 창의적인 정책에서 비롯된 사소한 변화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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